틱장애 & 뚜렛의 원인
유전적인 요인, 뇌신경계의 기능적인 이상, 뇌의 생화학적 이상, 호르몬 이상, 면역계 이상 등의 체질적이고 생물학적인 요인이 틱의 발생과 유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리적 요인, 학습적 요인, 성장환경, 주변사람들의 반응 또한 틱의 발생과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가족들의 반응은 특히 틱 증상에 영향을 많이 미치게 되는데, 틱 증상에 대하여 지나치게 관심을 보이거나 창피를 주거나 벌을 주는 등의 방법으로 틱 증상을 억압하고 제지하려 하면 아이의 정서적 불안을 가중시켜 틱이 심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틱장애의 유발요인에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은 유전적인 요인과 영유아기의 심리적 안정, 건강상태, 양육 환경 등으로 보이며, 이러한 것이 뇌신경계의 형성과 발달에 영향을 미쳐 틱 장애 발생에 취약한 조건이 형성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부적인 스트레스 노출될 경우 더욱 쉽게 틱 장애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틱장애의 증상
틱은 7~11세 아동에서 가장 많이 관찰되며, 시기적으로 초등학교 입학과 같은 생활패턴의 급격한 변화도 일부 아이들에게는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일과성의 가벼운 틱증상을 포함하면 학령기 아동의 5~15% 정도에서 나타날 정도로 비교적 발병률이 높은 편이고, 이중에서 1% 정도는 만성틱으로 이행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초등학생 때가 많지만 3~4세의 어린아이에서도 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욱 이른 시기에 나타나는 틱의 경우 앞으로 틱이 심해지거나 뚜렛으로 진행할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높아서 좀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틱에서 나타나는 움직임이나 소리는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타나는 것으로 의도된 행동이 아니라 불수의적인 움직임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를 너무 나무라거나 벌을 주는 것은 좋지 않고, 오히려 증상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틱증상은 변화가 심하여 갑자기 증상이 심해졌다가 얼마 뒤에는 잠잠해지기도 하며, 증상도 어떤 날은 머리를 흔들다가 어떤 날은 눈을 깜박이는 등의 변화를 보이기도 합니다.
틱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은 다양한데, 스트레스, 피로감, 심리적인 불안, 긴장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즐겁고 좋은 감정이라도 강렬한 자극은 때때로 틱을 일시적으로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크게 운동틱과 음성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운동틱과 음성틱은 다시 단순형과 복합형으로 구분됩니다.
1) 단순근육틱: 찡그리는 표정, 머리 흔들기, 턱 끄덕거리기, 눈 깜박거리기, 입술 삐죽 내밀기, 어깨 움직이기, 팔다리혹은 몸통 흔들기
2) 복합근육틱: 남의 행동 따라하기, 자기자신을 때리는 행동, 다른 사람이나 물건을 만지는 행동, 제자리에서 뛰어오르기, 자기 성기부위 만지기, 손 냄새 맡기
3) 단순음성틱: 킁킁거리기, 기침소리 내기, 침뱉는 소리 내기, 가래 뱉는 소리 내기, 쉬 소리 내기
4) 복합음성틱: 욕설하기, 남의 말 따라하기, 상황과 상관없는 단어 혹은 문장 말하기
틱은 과거에는 학령기 아이들에서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인식되었으나 근래에는 성인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학령기에 심한 틱장애를 보이는 경우 중 20~30%는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지속되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