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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치료

체질한약과 체질식이

 

체질에 대한 다양한 담론이 있지만, 체질의 가장 대표적인 구분은 사상체질로서 구분하는 것입니다. 사상체질은 이제마 선생에 의하여 제창되어 오늘에 이르면서 체질을 통한 난치병의 치료에 큰 관점과 방향을 제시해주는 체질의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체질적 관점으로 보면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체질적인 구분에 따라 강한 장기와 약한 장기를 타고납니다. 이러한 편차가 생리적인 수준에 그칠 때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만 이러한 불균형이 심화되면 질병이 쉽게 발생하게 되고, 질병은 장부의 편차를 더욱 악화시켜 질병이 더욱 심화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태양인은 폐가 흥분되어 있고 간이 무력하며, 태음인은 간이 흥분되어 있고 폐가 무력하며, 소양인은 위가 흥분되어 있고 신장이 저하되며, 소음인은 신장이 흥분되어 있고 위장이 저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불균형이 질병 상태를 만들어 내는 것이기 때문에 같은 질병이라 하여도 체질적 관점으로는 그 질병의 유발에 이르는 과정과 원인에 있어 각자 차이를 보이므로, 병의 근본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치료도 체질에 따라 차이를 두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체질적으로 다르게 나타나는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편차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체질한약입니다. 태음인, 태양인, 소음인, 소양인 각각의 체질에 따라 맞는 약물과 처방이 나뉘어 있으며, 체질과 질병의 양상에 따라 맞춤 처방을 활용하면 난치병과 신경정신과 질환 등과 같은 질병을 치료함에 있어서 더욱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체질한약 치료를 시행하면서 함께 처방되는 체질 식이 요법을 병행하여 주면, 치료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음식은 한약에 비하여 성미의 편차는 적은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질별로 더욱 유용한 음식과 해가 되는 음식의 구별이 있습니다. 체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장부의 편차와 불균형을 치료하는 것은 치료의 중요한 부분이 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체질식이요법을 통하여 생활을 좀 더 잘 관리한다면 질병의 치료를 더욱 앞당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어떤 질병에는 무슨 음식이 좋더라 하는 말을 따르기보다, 체질과 병증에 맞는 체질한약과 체질식이 처방을 통하여 건강한 내장기 상태를 회복하고, 나아가 심신의 균형을 조절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저희 한의원에서는 환자분의 체질과 병증상태에 따라 체질한약과 체질식이 처방을 통하여 질병의 치료에 힘쓰고 있습니다. 

 

 

*체질침: 사람은 출생때부터 내장의 불균형을 타고나는데 이런 불균형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내과질환, 근골격계 질환, 신경정신과 질환 등은 체질에 맞는 침을 처방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습니다. 8체질침 요법에서는 동일한 질병이라 할지라도 체질이 다르면 그 치료해야할 오장육부가 달라지게 됩니다.

 

8체질의학은 권도원 선생님이 창시한 것으로 체질음식과 체질맥의 발견에 근간을 두고 있습니다. 8체질의학의 관점에서 질병이란 출생때부터 가지고 있는 생리적인 불균형이 병적인 불균형 상태로 심화되어 나타나게 되는 것이므로,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 하는 것이 그 치료의 관건이 됩니다. 그러므로 8체질의 치료는 대증치료가 아닌 원인치료이며, 병리에서 말 한 대로 같은 질병이라도 각 체질별로 그 원인이 다르므로 치료법 역시 달라야 하며 같은 체질 안에서도 질병의 종류와 양상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사람의 오장육부의 기능을 보면, 폐는 호흡을 주관하고, 위는 소화를 담당하는 등의 제1역할이 있고, 폐장이 간, 신, 비, 심등의 다른 장기들과의 관계 속에서 이들을 촉진하고 억제하는 제2의 역할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체질침은 내장기의 제2의 역할을 조정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 출생때부터 불균형을 중심으로 시침하고 변화 역시 체질내에서 움직인다.

· 침을 놓는 개수가 적고, 병소와 다른 부위에 침을 놓는다.

· 염증 부종이 생긴 곳을 피해서 놓고, 자극만 주고 꽂아 두지 않는다.

· 내장기를 조정하여, 통증 제거 및 내과 신경정신과 질환들이 함께 좋아 진다.

· 통증의 강약이 조절됨으로 소아들도 통증없이 맞을 수 있다.

· 질병 치료시에 침과 궁합이 맞는 식이요법이 존재한다.

· 병이 변하여도 자기 체질내 침처방이 운용됨으로 찾기가 용이하다.

· 시술하는 동안에도 효과가 당장 나타날 수도 있다.

· 체질내에서 변증이 어렵지 않고, 내장기에 기인한 통증 질환에 특히 효과가 좋다.

· 병이 다 낫고도 건강증진 및 피로회복을 위해서도 침을 맞을 수 있다.

 

 

서양의학에서 히포크라테스가 주장한 4체액설과 동양의학에서도 가장 고서인 내경에서 음양25태인이라는 구절에서 말하듯이 육체적인 개성론과 사람에 대한 구별감을 엿볼 수 있다.

8체질의 원리는 우리 몸 10개의 장기(내실장기5개, 내공장기5개)가 있는데, 우리몸의 장기는 나면서부터 그 강약배열이 다르게 되어 있어 모두 8개의 서로 다른 배열로 나누어진다 이것은 체질침의 원리이며, 장부의 강약은 장부의 대소와도 직결된다.

 

<8체질별 특징>

○목양체질: 간장> 신장> 심장> 췌장> 폐

마음이 인지하고 계회적이기 보다는 투기적이고, 창의적이기 보다는 되어진 대로 적응하려는 편이다. 독자적인 사업가는 많으나, 세밀하게 생각과 계산을 요하는 직업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 풍채가 좋고 체구가 큰 사람이 많다. 어깨가 좁고 아래로 내려가면서 허리가 가장 굵다.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비만인 사람이 많다.

건강한 사람은 항상 땀이 귀찮도록 많으며 몸이 괴로울 때 땀을 흘리면 몸이 가벼워진다. 혈압이 약간 높아야 건강하고 의욕이 왕성하다. 평소 말이 적고 숨이 짧아 노래가 잘 안되는 음치가 많다. 심장병과 당뇨병 등의 위험성을 줄이려면 비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목음체질: 쓸개>소장>위장>방광>대장

활동적이고 봉사적인 반면에 성질이 급하고 감수성이 강하며 알콜중독에 잘 걸리는 체질이므로 직업 선택에 이점을 고려해야 한다. 외향적이면서 적극성도 있고 봉사적이어서 교육계나 기계공학 쪽에서 성공하는 사람이 많다. 대변이 잦은 것이 특징이나 건강과 크게 관계는 없다. 몸이 허약해지면 항상 배꼽 주위가 불편하고 몸이 냉하여 다리가 무겁고 잠을 잘 못잔다. 바른 식생활을 하지 않으면 질병에 시달린다.

 

○토양체질: 췌장> 심장> 간장> 폐>신장

매우 외향적이어서 종일 한자리에 앉아 일하는 직업은 맞지 않는다. 능률이 오르지 않고 그것을 억지로 참는 것은 병을 부르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성질이 급한 것이 특징이다. 보는 것을 먼저 말로 토해버린 다음에 생각한다. 소화력이 강한 식도락가이기도 하다. 뒤어난 감각과 활동성에서는 외교관, 수사관도 적합한 직업인데, 실지로 그 분야에 종사하는 비율도 높다. 상체가 크고 길며 다리가 짧고 허리와 종아리가 가늘다. 눈매가 날카롭고 광대뼈가 나와 있다. 모든 체질 중 가장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토음체질: 위장> 대장> 소장> 쓸개> 방광

10만명 주에 한명정도의 드문 체질로 분포가 비교적 적은 편이다. 남성적인 기질이 많고 성격이 밝고 명랑하다. 토는 열이 많은 체질인데, 간혹 몸이 차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속이 아프다는 사람이 있어 수음체질과 혼선을 빚을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신선하고 시원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페니실린 쇼크를 받는 체질이 이 체질로 생각되며, 비교적 잔병이 없다.

 

○수양체질: 신장>폐>간장>심장>췌장

그야말로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성격이다. 모든 것을 숙고한 후에 결정하는 조직적이고완벽주의적이며 내향적인 성격이다. 번거로운 것을 좋아하지 않고, 투기성이 있는 사업보다는 사무직과 법률직을 선호한다. 현실주읮거이라 종교인에서는 찾아보기가 어렵다.

어깨가 넓고 허리가 가늘며 키는 크지 않으나 땅땅하다. 운동신경이 발달하여 무슨 운동이든지 잘 한다. 췌장이 약하므로 당뇨를 주의해야 한다. 배변주기가 길어 보통은 2일에 한 번 통변하나 3일, 5일, 7일 만에 하는 사람도 있다. 건강하면 땀이 없고 약하면 땀이 난다.

 

○수음체질: 방광>쓸개>소장>대장> 위장

회의주의적 성향과 투기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 늘 고려해야 할 것은 지나치게 과로하는 일을 피해야 하고, 소식을 하되 제때 식사를 할 수 있는 직종이어야 한다. 이 체질은 대부분 체구가 작으며 얼굴이 작고 목이 가늘다. 위 무력감과 위하수는 이 체질의 독점병이다. 속이 아프다는 사람보다 잘 체한다는 사람이 많다. 변이 항상 무르고 설사를 하면 힘이 빠진다. 항상 더운 음식을 섭취하고 과식을 피하며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한다.

 

○금양체질: 폐>췌장>심장> 신장>간장

비현실적이고 비사교적인 성품이며, 모방을 싫어하고 창의적인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물리학자, 의사, 작곡가, 종교인 등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명석한 두뇌와 튼튼한 신체를 모두 갖춘 사람이 많다. 머리가 둥글고 크며, 눈이 작은 사람도 있고 큰 사람도 많다. 목덜미가 발달되었고 목이 굵다. 체력이 상당히 좋으며 상체가 발달된 것이 드러난다. 육식을 많이 하면 당뇨병과 코가 막히는 증상 등 알레르기성 질환에 걸릴 가능성 뿐 아니라 건강을 잃게 되므로 식습관에 늘 조심해야 한다.

 

○금음체질: 대장>방광>위장>소장>쓸개

세상을 꿰뚫어 보는 직관력과 이상, 뛰어난 통치력은 위대한 정치가를 많이 배출하기도 했지만 귿르이 육식을 함으로써 폭군이 되기도 한다. 또한 창의력이 뛰어나 피카소와 같은 위대한 화가가 나오기도 했고, 쉽게 흥분되지 않는 강한 심장을 지녔으므로 세계적인 마라톤 선수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화를 잘 내는 경향이 있고 진취적인 기상과 과감성, 독선적인 면이 있다. 부지런하고 화통하며 큰 인물이 많다. 간의 해독기능이 약하므로 대부분의 약이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고 해가 될 수 있다. 구안와사 등 마비증상이 잘 나타난다. 소화가 잘 안된다는 사람들도 있으나 채식위주의 소식과 체질식이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모든 약이 효과가 거의 없고 반신욕이나 사우나는 좋지 않고 오히려 수영은 좋은 운동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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