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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장애의 유형

 

 

1. 집중력 저하

 

일반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져 있는 아이는 저학년 일수록 수업시간에 자리에 잘 앉아 있지 못하고 손발을 떨거나 일어서서 교실 안을 돌아다니는 행동을 보이기도 하며, 작은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내고, 쉽게 싫증을 내는 등의 양상을 보입니다. 과제나 물건들을 쉽게 잃어버리기도 하고, 한자리에 오랜시간 앉아서 한가지 일을 하는 것을 매우 어려워하기도 합니다. 머리는 좋은 것 같은데도 집중이 매우 짧은 시간 밖에 되지 않아서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도 집중력 저하를 우선으로 고려하여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학습부진

 

학습부진은 충분히 정상적인 지적능력을 가지고 있고, 학교의 수업과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의력이 부족하거나 학습동기를 얻지 못하거나 학습태도가 좋지 않거나 혹은 학교생활에 대한 부적응, 생활 환경이나 양육환경, 혹은 건강이나 다른 심리적인 문제로 인하여 학습의 결과가 잠재능력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다른 아이들 보다 학습 속도가 떨어지거나 어휘력이 부족하고 표현력이 떨어지며, 기억능력과 장기집중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도 흔하며, 사고력도 부족한 편이다. 이러한 아이들은 ADHD 적인 경향을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때로는 불안이나 스트레스가 많아서 이러한 학습부진을 보이기도 하므로 이러한 스트레스 요인을 인지하고 교정해 주는 것도 학습부진 치료의 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시험불안

 

평소에는 주의력, 집중력, 기억력, 사고력을 잘 발휘하다가도 큰 시험 앞에서 위축되는 경우는 시험불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험상황에서 대부분 불안을 느끼기는 하지만, 그러한 불안의 상황을 대수롭지 않게 넘길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러한 불안으로 부터 위협적인 기분을 느끼고 위축되어 평소의 실력을 발휘할 수 없을 정도로 불안을 강렬하게 경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시험불안은 이처럼 개인이 가진 뇌신경계의 취약성에 따라 동일한 상황에서도 다양한 정도로 나타날 수 있으며, 뇌신경계의 기능이 활발한 사람은 이러한 상황을 쉽게 극복하고 평소와 같은 안정 상태로 돌아가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시험불안은 시험의 결과에 대한 두려움에서 나타나기도 하고, 실패를 경험한 경우에 더욱 확고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불안초조가 심화되어 신체화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도한 긴장으로 인하여 오히려 심리적으로 탈진되어 주의력, 집중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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