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증상이 있는 환자분들이 많이 느끼는 증상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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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어지러운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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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혹은 편두통이 평소에도 자주 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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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가 안되고, 속이 자주 더부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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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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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소리가 들리기는 하는데 발음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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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안이 꽉 찬 것 처럼 먹먹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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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목이 뻐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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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메슥거리고 구토가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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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피로한데 잠이 잘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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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스트레스 매우 예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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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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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우울하고, 감정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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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피로감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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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이 시원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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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고, 불안하다.
이명의 원인
이명이 발생하게 되는 직접적인 원인은 다양한 요소로 인하여 유발되는 청각신경의 자발방전 작용입니다. 총성과 같은 크고 울림이 있는 소리, 이어폰에 볼륨을 크게 하고 사용하는 습관, 혹은 이어폰의 지속적인 사용으로 인한 소리에 노출, 노래방이나 공연장의 큰 스피커 소리, 공장의 소음 등과 같이 큰 소리가 이명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중이염을 심하게 앓았거나, 혹은 반복적으로 중이염이 발생하는 경우, 외이도 염을 앓은 경우에도 조직적인 손상이 이명으로 이어질 수 있고, 교통사고 등으로 인하여 목이나 머리 부위에 가해지는 충격이 원인이 되어 이명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턱관절이나 상부경추와 후두관절의 불균형도 이명을 유발하거나 심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 과로,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또한 이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습관도 이명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음주, 흡연, 식품첨가제, 과도한 카페인, 염분 과다 섭취 등은 이명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로 생각됩니다. 또한 내이에 대하여 독성으로 작용하는 약물(아스피린, 퀴닌, 신경안정제 등)을 장복하는 경우에도 이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명 환자들 중에는 예전에도 가끔 피곤하거나 신경을 쓸 때 이명이 잠시 있다가 사라졌던 경험이 있어서 별로 신경쓰지 않고 지내오다가 심각한 스트레스 상황이나 피로, 큰 병을 앓은 후, 혹은 면역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발생한 다음 이명이 커지거나 지속적으로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중추성 원인이 의심되는 이명의 경우에는 MRI, 경동맥초음파 등의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명이란?
이명이란 귀에 들리는 소음을 지칭하는데, 이러한 소음은 외부에서 발생하여 청각기를 자극하는 정상적인 과정을 통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 내의 청각시스템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명은 정신분열증과 같은 신경정신과적인 원인에 기인하는 것과는 다른 질병이며, 환자는 이러한 소리를 매우 실제적으로 인식하고, 때로는 이명이라고 인식하지 못하고 소리가 나는 곳을 찾기 위해 애를 쓰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명 소리가 나는 것 자체로 큰 질병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귀에서 나는 지속적인 혹은 간헐적인 귀울림 자극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일상생활과 정신적인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이명의 증상
이명소리는 매미소리, 쇳소리, 웅웅거리는 소리, 종소리, 바람소리, 맥박소리, 형광등 소리 등과 같이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이명 환자들은 난청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지만, 처음에는 대개 고주파 영역에서 중등도의 난청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들은 초기에는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명 환자들 중에는 자율신경계와 관련된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심리적으로 불안, 우울, 공황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거나 혹은 불면증 등을 나타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명의 치료
뇌는 인체의 여러 가지 감각 수용기로부터 들어오는 정보를 중요성에 따라 순위를 매겨 반응을 하게 됩니다. 이중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정보는 생명의 유지에 위협이 되는 것으로서, 생존을 위협하는 자극이 인식되면 자율신경계를 활성화시켜 전투태세를 취하게 됩니다.
이명에 대한 뇌의 반응이 이것을 생명에 위협이 되는 신호로 과인식 하게 되면서 교감신경을 활성화하고, 공포, 불안과 같은 감정중추인 변연계를 자극하여 공포, 불안, 우울 등의 감정을 심화시키게 됩니다. 교감신경이 지속적으로 활동상태에 있으면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무너지고, 피로, 스트레스, 긴장, 불면, 소화기 장애와 같은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며,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근거리기도 하고,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이 수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이명이 더 이상 생명에 위협적인 자극이 아니라는 것은 뇌가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이를 통하여 자율신경계가 안정화 되고, 변연계에 대한 과도한 자극이 줄어들게 되면 이명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체형
체형불균형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는 이명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이명은 체성감각성 이명이라고 합니다. 경추나 머리 부위의 외상, 혹은 교통사로 등으로 인한 경추의 염좌손상, 일자목, 거북목, 혹은 평소에 자주 어깨와 목의 통증이 있는 경우, 잦은 두통이 있는 경우에도 체형이 이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많은 이명 환자들은 돌아눕거나, 고개를 돌리거나, 혹은 턱관절을 움직이는 동작을 할 경우에 이명이 일시적으로 심해지거나 혹은 감소된다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턱관절과 상부경추 관절의 경우 많은 신경이 지나가는 신경경로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 관절의 불균형과 틀어짐은 신경에 과부하를 유발하거나 회복력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체형의 불균형은 인체의 에너지 효율을 떨어뜨리게 되고, 관절 뿐만 아니라 관련된 근육과 인대 등의 긴장과 이완, 균형 상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심리
심리적인 우울이나, 초조, 불안, 공황장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이명이 쉽게 발생하고, 또한 이러한 심리적인 증상이 이명 증상을 심화시키고 만성화하기도 합니다. 심리적인 불안정함은 뇌 변연계의 원활한 기능을 방해하고, 인체 전반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심신의 균형을 회복하는데 저해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상태를 평가하고 이에 맞는 심리치료 혹은 관리가 이명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명 환자들은 심리적으로 매우 예민하고 긴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귀에서 나는 이명 소리에 점차적으로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으며, 귀에 집중할수록 이명 소리는 더 크게 느껴지게 됩니다. 이명 소리에 계속 집중하게 되면 그 소리 때문에 짜증이 더 나고 휴식을 방해 받으며, 잠자리에 들어서도 이명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환자는 점점 더 불안해 하고, 두통, 어지럼증 등의 다른 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뇌신경
뇌와 같은 중추신경계의 반응과 청각신경과 같은 말초신경계의 손상이나 과민함은 이명을 발생시키는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주로 큰 소리에 노출된 경우, 이어폰의 과도한 사용이나 볼륨을 지나치게 높여 사용하는 습관, 만성피로, 불면, 스트레스 등이 뇌신경과 말초신경계의 기능저하 혹은 과민,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음이 많은 공장에서 근무하거나, 사격 연습이 잦은 경우처럼 큰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콘서트 장이나 노래방과 같이 소리울림이 큰 곳에서 스피커 바로 앞에서 소리 자극을 받은 경우, 이어폰을 사용하여 음악을 크게 듣거나 장시간 통화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청각신경에 영향을 미쳐 이명이 오고 청력손실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감각신경성 난청 및 이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달팽이관 내부의 염증과 이소골의 경화증도 이명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어지럼증, 난청, 이명, 이충만감을 특징으로 하는 메니에르도 이명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메니에르 환자의 많은 부분은 심리적으로 예민한 경우가 많으며, 과로, 스트레스, 수면부족, 지속된 긴장 상태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면역력이 심각하게 저하된 경우에 메니에르의 증상이 쉽게 나타나게 됩니다.
달팽이관 내부의 털세포에 나타나는 퇴행성 변화되 이명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대부분 고음조의 이명이 나타나면서 고음영역에서의 난청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신경종양은 이명을 발생시킬 수 있는 질환으로써, 난청과 이명이 상당이 심각한 양상으로 나타는 경우에는 반드시 MRI를 통하여 청신경종양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음
현대인들은 평소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고,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거나 음주 혹은 흡연이 잦은 식습관, 과도한 카페인 섭취 등으로 인하여 인체내부에 담음이나 어혈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어혈은 혈류속도의 저하, 혈관 내경의 감소 등과 같은 순환 장애를 초래하여 이명의 치료를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담음은 인체 내부에 저류된 병리적 상태의 수액으로 정체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며 심리적인 증상을 심화시키기도 합니다.